::::: 보천사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불기2555년
 
 



경전의 이해
스님 일기

▒ 현재위치 : Home 스님 수상록 경전의 이해

불교의 경전에는 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알아두면 도움이 될 불교의 경전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인생, 우리들이 맡은 연기
 지민  | 2023·03·13 07:02 | HIT : 324 | VOTE : 45 |
...인생은 한바탕 연극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은 천 년 만 년을 살 것처럼 삶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나서 보면 인생의 오고 감이 허망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천만 금을 들여서 하루를 더 살려고 해도 되지 않습니다.

오늘 천도재의 주인공이신 대해심 보살님은 불심이 남 다른 분입니다. 범어사 선방에서 오랫동안 최상승 공부인 참선을 하셨고 도반들도 많으십니다. 선방에서 참선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출가 수행 인들도 참선에 힘쓰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 재가 보살로서 참선 수행을 마음껏 하시고 싶은 대로 하셨다는 것은 참으로 복 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보통 복력이 아닙니다.

또한 자손들이 어머니의 뜻을 잘 따라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이 절에 가 있으면 힘들지 않겠느냐며 애써 만류하는 것이 효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뜻을 잘 이해하고, 절에 가서 수행하고 싶어 하는 그 마음을 따라준 것은 자식들이 아주 훌륭한 효도를 한 것입니다. 부모가 일하고 싶어 하면 일하게 하고, 시골에 가서 살고 싶어 하면 시골에 가서 살게 하고, 기도하고 참선하고 싶어 하면 참선 하게 끔 이해 하고 배려해 주는 것이 자식 된 도리입니다. 그것이 최상의 효도입니다.

대해심 보살님은 스스로 인도했든 남이 인도해 주었든 정 법의 가르침을 받으며 평생 공부를 잘 하셨습니다. 그야말로 이 세상에서 더할 나위 없이 바람직한 인생을 사셨습니다. 세속적인 표현으로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씀드려도 손 색이 없습니다.

되돌아보면, 우리 인생이란 한바탕 연극을 하다가  무대 뒤로 사라지는 일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금일 영가의 생애를 우리가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그러한 점이 확연히 떠오릅니다. 돌아가신 영가의 인생만 그런 것이 아니라 여기 모인 유족, 이웃 친지 등 우리 모두의 삶이 따지고 보면 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은 무대 위에서 자기가 맡은 연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 역할이 끝나면 누구 할 것 없이 다 무대 뒤로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울어야 할 때는 우는 연기를 하고, 웃어야 할 때는 웃는 연기를 합니다. 남을 미워할 때는 미워하는 연기를 하고, 남을 사랑할 때는 사랑하는 연기를 합니다. 배우가 자신의 배역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혼신을 다해 소화 할 때 연기를 참 잘 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지
금 우리가 맡은 역할, 연기를 나름대로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연기를 잘하고 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하던 연기를 접고 무대 뒤로 사라져야 합니다. 그런 것이 삶이고 죽음입니다. 이 사실을 부처님께서는 일찍이 깨달으셨습니다. 그래서 태자의 지위도 헌신짝처럼 버리고 설산에 들어가셔서 고행을 하시고, 인생의 실상을 꿰뚫어 보신 것입니다. 부처님도 이 세상에서 배역을 맡으셨는데, 부처님께서 평생 맡으신 역할은 사람이 진정 의미 있고 보람 있게 사는 길이 무엇인 가를 일깨워 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가르침을 통해서 각자가 깨달을 수 있는 만큼 인생을 깨닫고, 거기에 알맞은 역할을 하다가 갑니다. 그것이 또한 우리들의 인생이고 우리들이 맡은 연기입니다.
     
1060   진정한 명상    지민 24·05·28 2
1059   늘 알아차리겠다는 마음  지민 24·05·27 15
1058   이 순간에 쉬세요.2  지민 24·05·26 26
1057   이 순간에 쉬세요 1  지민 24·05·25 29
1056   방하착放下着  지민 24·05·24 36
1055   매 순간 1.  지민 24·05·23 39
1054   육바라밀  지민 24·05·22 47
1053   최고  지민 24·05·21 51
1052   죽을 준비를 잘해야 합니다.  지민 24·05·20 61
1051   행함 없이 행하다.  지민 24·05·19 49
1050   세속 일은 드라마와 같습니다.  지민 24·05·18 54
1049   무엇을 하지 마세요.  지민 24·05·17 53
1048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  지민 24·05·13 220
1047   조건 없는 행복  지민 24·05·12 81
1046   모든 것에 때가 있습니다  지민 24·05·11 78
1045   괴로운 감정을 다루는 비결  지민 24·05·10 73
1044   사랑만 바라는  지민 24·05·09 80
1043   삶이 수행  지민 24·05·08 110
1042   행복하게 친절하게  지민 24·05·07 84
1041   부모의 기대로...  지민 24·05·06 84
1234567891053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GGAMBO

회 원 가 입     자 유 게 시 판     오 시 는 길     메 일
경 북   구 미 시   해 평 면   해 평 리   5 2 5 - 1 번 지             Tel/Fax : 0 5 4 ) 4 7 4 - 3 5 9 2   

Copyright(C) 2002 Bocheonsa . com All right reserved  
Made by Seonghwan. Kim   Board by Zeroboard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