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불교 수행은 언젠 가는 부처님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부처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결과(성불)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결과 불교Resultant Vehicle라고 합니다. 부족함이 없는, 이미 깨달은 불 성(본 마음)을 알아 보는 것입니다. 내가 이미 부처라는 자신감을 기르는 겁니다.
우리는 부족한 게 많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중생 이라고 믿습니다. 이제는 할 수 없는 것이 없고 제한이 없는 완벽한 부처라는 확신을 길러야 합니다. 세뇌가 필요합니다. 티베트 명상은 본 마음(청정 본심)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 자세하게 일깨워 줍니다. 좋은 것을 바라지 않고 싫은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본 마음에 쉬는 것이 깨달음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우리가 이미 완벽하고 신성한 존재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좋은 것을 갈망하고 안 좋은 것을 거부하고 두려워합니다. 진정한 행복을 코 앞에 두고 밖에서 찾고 있습니다. 좋고 나쁘고 하는 밀 당의 습관(분별 심)이 내면의 부처님을 가리고 있습니다. 이미 평화롭고 조건 없이 행복하고 무한하게 자비롭고 지혜로운 우리의 실체를 가리고 있습니다.
